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도의원은 고양시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할 정책 마련을 고심해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도의원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국내 에너지 사용량을 37% 감축해야 한다”며 “자칫 고양시는 수년 후에 주택, 산업시설들의 에너지 사용을 강제 조절하거나 철거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시계획 및 건축 심의 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실현해야 한다”며 “관련법 개정을 촉구해 LH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건축하는 아파트 등의 건축기준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도의원은 “첨단 환경기업 유치하고, 장항습지를 람사르 사이트에 등록해 친환경 도시로 특화시켜야 한다”며 “무분별한 개발로 에너지 사용에 대한 타인의 권리 침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강제규정을 적용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