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투표로 쌍방향 소통
이 전 시장은 20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의견 구합니다. 선거사무실 현수막 문구 어떤게 좋을까요?’라는 글을 올려 일명 ‘캐치프레이즈’ 공모에 나섰다. 제시된 문구는 ▲이제, 경기도! 1. 이재명 ▲새로운 경기도 이제, 이재명 1 ▲경기도 대개혁 1. 이재명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 1. 이재명 등 4가지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각각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전 시장이 통상 후보의 가치와 정책 등을 집약적으로 담아내며 유권자들을 사로잡는 중요한 도구인 선거 현수막 문구를 공개 공모로 진행하자 지지자는 물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시장 측은 “통상 선거 현수막에 쓰이는 캐치프레이즈는 후보나 캠프가 일방적으로 콘셉트를 정해 유권자에게 전달하는데 기존 방식과 달리 유권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하고자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의견을 수렴해 이재명의 정체성과 경기도의 현안을 담아낼 수 있는 문구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이 전 시장의 트위터에서는 5천224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투표 기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주 내로 최종 캐치프레이즈가 공개될 전망이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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