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문화정책 블래틴 5호>를 발간했다.
문화정책 블래틴은 국내외 문화정책 동향 파악하고 다양한 문화정책의 방향과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재단이 지난해부터 발행하고 있는 계간지다.
이번 5호는 ‘4차 산업혁명과 문화’을 다룬다. 세 편의 전문가 논단과 재단이 지난 1월에 동일 주제로 개최한 문화정책포럼의 전문가 및 실무자 토론을 담은 동향보고서 등으로 구성됐다.
이지선 숙명여대 교수는 전문가 논단에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의 모습으로 메이커(Maker)와 메이커 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지선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작자는 과거 DIY(Do It Yourself) 활동부터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만드는 사람들’ 간의 연대가 강화된 ‘메이커’들이다”면서 “이들은 집에서 쓰는 간단한 도구부터 인공위성까지 원하는 것을 오픈소스와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스스로 쉽게 만들고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고 동참시킨다”고 말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성민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문화정책의 방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문화의 생산과 소비에 끼칠 영향과 그에 따른 정책의 방향에 대해 다루고, 경기연구원 김은경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경기도의 대응방향과 관련해 ‘경기도형 4차 산업혁명의 추진과 지역의 R&D 역량 강화, 다양한 혁신스타트업들의 창업과 혁신생태계의 조성, 일자리 창출정책에서 인적자원 개발정책으로의 전환’ 등에 대해 밝혔다.
문화예술 관련 국내외 기관 및 단체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며, 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서 PDF와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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