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개봉 7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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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7일만인 20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한국 영화 중 멜로 로맨스 장르물 중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이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영화는 세상을 떠난 수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 앞에 나타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수아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남편 우진은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우진과 아들 앞에 수아가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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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는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열연과 호흡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소지섭은 최근 <군함도>에서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돌보는 우진을 연기했다. 아내를 바라보는 애틋한 감정을 그려냈다. 손예진은 멜로 영화 전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만큼 영화에 적합한 캐스팅이다. 기억을 잃어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남편과 아들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수아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아울러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배유람 등 배우가 감초 역할로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흥행몰이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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