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핀테크 협력 강화 약속…금융협력안 논의

최종구 금융위원장, 베트남 방문후 귀국…중앙은행 총재 등 회담

▲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과 레 밍 홍(Le Minh Hung)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가 한-베트남 간 ‘핀테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과 레 밍 홍(Le Minh Hung)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가 한-베트남 간 ‘핀테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박3일 간의 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22일 귀국했다.

최 위원장은 베트남 진출 한국 금융회사들의 영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재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양국 금융협력 확대를 위한 한국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한?베트남 핀테크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최 위원장은 레 밍 홍 중앙은행 총재와 만나 자리에서 작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시 천명한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 간 금융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으로 ▲양국 금융당국 간 상호교류 확대(고위급 회의, 실무자 교류 등)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금융위는 이번 방문이 양국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간 교류를 확대하면서 두 나라의 미래 금융협력을 한 차원 높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