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송도 비알씨㈜ 방문, 최첨단 치료기술 개발 지원 약속

송도국제도시 내 의료 복합단지를 조성 중인 ㈜BRC가 이르면 내년 3월 연구 3개동을 모두 완공해 ‘가천대 길병원 브레인벨리’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BRC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BRC는 지난 2009년 길의료재단이 IBM 싱가폴 법인과 합작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송도에 바이오와 의료, IT, BT 연구활동을 진행 중이다. 현재 아파트형공장인 스마트벨리 연구 1·2동을 완공했으며 내년 3월까지 연구3동을 완공해 ‘가천대 길병원 브레인벨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브레인벨리는 연면적 2만1천305㎡, 지하2층 지상9층 규모의 의료복합단지로, 현재 길병원의 11.74T MRI 개발 및 a-BNCT 개발을 위한 시설구축이 진행 중이다. 길병원 측은 BRC 연구 3동에 세계 2번째로 11.74T MRI 개발 핵심 부품인 초고자장 마그넷 및 전자장비를 설치해 제품화 연구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브레인벨리 조성사업 성사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제공해왔다. 김 청장은 “길병원이 추진하는 첨단산업은 오늘날 진료 및 치료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며 “송도국제도시가 명실상부한 4차산업혁명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RC 측은 올 상반기중 a-BNCT 개발을 위한 장비도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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