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슬레이트 지붕처리 및 친환경지붕개량 사업’ 추진

고양시는 이달 말부터 ‘2018년도 노후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 및 친환경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주택의 지붕이나 벽체를 만드는데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처리하는 비용 5천500여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총 18개 동의 슬레이트 처리와 친환경지붕 개량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고 면적조사를 실시한 후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슬레이트 처리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금은 주택 당 최대 336만 원, 지붕개량비는 250만 원까지다. 가구당 한도를 초과한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단, 취약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지붕개량비 최대 지원금이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 고함량 건축자재인 슬레이트는 1970년대 전후에 농·어촌 주택, 축사 지붕으로 광범위하게 설치됐다”며 “오는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슬레이트 처리지원 및 친환경지붕개량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청 환경보호과(031-8075-2657)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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