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걸려 표류하던 레저 보트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25일 오전 11시께 화성시 제부도 서쪽 약 3.7㎞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걸린 레저 보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평택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비정과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2척을 출동시켜 보트에 타고 있던 A씨(42) 등 일가족 6명을 30여 분만에 구조했다. 사고 보트는 민간해양구조선에 예인돼 낮 12시 30분께 화성 전곡항에 입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신고자가 해상에서의 위치를 가까운 해경 상황실에 전송하는 ‘해로드’ 앱으로 신고해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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