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강소성상공회, 한국국제문화교류원과 MOU 체결…“한국과의 지속적 교류 나선다”

▲ 북경강소성상공회-한국국제문화교류원 MOU 체결

한국국제문화교류원과 북경강소성상공회가 양국 간의 경제 등 교류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해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도내 기업인들이 내달 강소성을 방문, 북경강소성상공회와 함께 투자 시찰ㆍ경영 및 무역 협력 협의서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양국 간의 경제 협력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지난 21일 중국 북경에서 범옥영 북경강소성상공회장을 비롯해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원장, 이상양 북경강소성상공회 부회장, 황세홍 하이야투자그룹 부회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 양국 간의 교류사업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포괄적 업무 협력 추진과 상호 의향 확인 ▲양국 양사가 각각 추진하는 다양한 교류사업에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양국 현지에 보유한 인적자원 공유 및 법률ㆍ행정ㆍ문화 등의 관련 자문 역할 수행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한국국제문화교류원은 중국과의 문화를 포함한 포괄적 교류 제안 및 한국 현지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북경강소성상공회는 중국과 한국의 기업교류 제안 및 중국 현지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날 송기출 한국국제문화교류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형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국 간의 경제, 문화 등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북경강소상공회의 기업들이 경기도 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범옥영 북경강소성상공회장은 “양국의 실질적 교류 성과물 창출을 위한 초석이라 여기며 앞으로 다양한 국제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강소성은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실질적 도움과 협력 성과가 창출되기에 최적의 지역이라 판단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내 기업인들이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강소성을 방문, 북경강소성상공회와 함께 투자 시찰ㆍ경영 및 무역 협력 협의서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강소성 옌청은 1천여 개의 한국 기업과 한국인 2만여 명이 상주하는 등 한국기업과 가장 밀접한 도시 중 하나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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