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이 되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속출한 가운데 최근 소흘읍 우리병원앞 사거리에 걸린 자유한국당 백영현 포천시장 예비후보자의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 후보자들은 본인의 사진과 성명 그리고 구호를 넣는 방식의 현수막을 제작, 설치됐는데 백 예비후보자는 이를 탈피, 자신이 추구하는 포천의 미래상을 한눈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 신선하고 친근하게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시민은 “평범한 그림이지만 다른 후보자들과 차별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이 한번 더 간다”고 말했다.
이에 백 예비후보는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20~30대 유권자가 선거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젊은 세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고심, 이처럼 현수막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또 선거운동 모습은 물론 계절적 관심거리인 꽃, 봄나물, 날씨 등을 주제로 자체 제작한 ‘100초 동영상’을 각종 SNS를 활용해 홍보하는 등 남다른 감각을 보이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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