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인천지역 시민들의 고용관련 불편을 듣기 위해 직접 시민들 속으로 나선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정형우)은 최근 인천 지역 내 취업률이 하락하고,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취업률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우선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도로교통공단 인천면허시험장에서 ‘찾아가는 고용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고용센터’란 인천 면허시험장을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구직 및 구인 상담을 해주는 제도다. 또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고용정책을 안내해주기도 하고, 일자리 관련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 고용노동청에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했던 것과 달리 직접 주민들 속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나눌 경우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찾아가는 고용센터’를 통해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는 노동변호사의 노동관련 법률 상담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고용센터’ 일환으로 인천시, 중소벤처기업청, 병무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함께하는 ‘일자리희망버스’도 운영된다.
한 달에 1번씩 운행되는 일자리 희망버스는 산업단지와 주민센터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용센터 이용에 제약을 받았던 사업장이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주 지원, 병역특례업체 지정, 사업주 애로사항 해소, 취업서비스, 고용정책 등을 안내하는 제도다.
‘일자리희망버스’는 산업단지, 주민센터 등 현장을 찾아가서 고용센터 이용에 제약이 있는 사업장 및 지역주민 대상으로 사업주 지원, 병역특례업체 지정, 사업주 애로사항 해소, 취업지원서비스, 고용정책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매월 1, 3주 목요일(15시~17시)에는 도로교통공단 인천광역시지부에도 ‘찾아가는 고용센터’를 운영한다.
정형우 청장은 “‘찾아가는 고용센터’는 청년·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의 신속한 취업, 기업의 구인난 해소 등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일자리와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현장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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