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중ㆍ백암FC, 道 꿈나무축구 중등 학원ㆍ클럽부 정상 골인

초등부 학원ㆍ클럽에선 신곡초ㆍ아리U12 동반 패권

고양 백마중과 용인FC백암이 2018 경기도 꿈나무축구대회에서 나란히 중등 학원부와 클럽부 정상에 골인했다.

 

백마중은 25일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중등 학원부 결승에서 성남 풍생중과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대1 승리를 거두고 원년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백마중은 후반 2분 풍생중 손재형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17분 조시형이 동점골을 터트려 동점을 만든 후 연장전까지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었다. 또 ‘한지붕 두 가족’인 용인FC 백암-용인FC 원삼의 중등 클럽부 결승에서는 백암FC가 후반 15분 구민재, 21분 김장우의 연속 골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벌어진 초등 학원부 결승전서는 의정부 신곡초가 안산 이호초를 맞아 전반 6분 만에 양희건에 선제골을 빼앗겨 전반을 0대1로 뒤졌으나, 후반 4분 전지오의 동점골과 인저리타임에 터진 장정익의 결승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초등 클럽부 결승서는 일산 아리U12가 시흥 블루윙즈와 전ㆍ후반 50분을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서 5대4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조시형(백마중)과 조재훈(용인FC백암), 전지오(신곡초), 이준범(일산 아리U12)이 나란히 각 부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김동욱(풍생중), 김장우(용인FC백암), 김명준(이천남초), 김주혁(일산 아리U12)은 초ㆍ중등 학원ㆍ클럽부 득점왕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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