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정부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청와대, “한미FTA·철강 협상결과…양국 이익균형 확보”

승인 2018-03-26 18:55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기자페이지

청와대는 26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부과 조치와 관련, 양국 협상 결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발표한 한미FTA 및 무역확장법 232조에 관한 협상 결과를 환영한다”며 “농업을 보호하면서 양국의 이익균형을 확보한 좋은 협상 결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5월의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긴밀한 공조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양국간 잠재적 갈등요소를 신속히 제거함으로써 물샐 틈없는 한미공조 기반을 다시금 공고히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4주 간 워싱턴에서 완벽한 윈-윈(win-win) 협상을 이끌어낸 한미 협상단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한미협상 결과 발표에 따르면 한국산 철강은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우리 측은 농업과 차 부품 등 시장개방을 막은 한편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폐지기한은 미국 측 요구에 따라 연장됐다.

강해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