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구리시장 여론조사] 백경현 시장, 민주당 후보에 ‘열세’

신동화 13.9·안승남 8.6%p(오차범위내) 앞서
권봉수·민경자는 오차범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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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백경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4명),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간 3자 대결이 벌어질 경우, 여당 예비후보들이 모두 백 시장을 오차범위 밖 혹은 오차범위내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4명의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본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구리시 거주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당 백 시장은 다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25.5%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18.9%를 기록한 민주당 안승남 전 도의원과는 6.6%p 차이로 오차범위내였다. 또한 안 전 도의원과 같은당 신동화 전 시의회 의장(15.8%)·권봉수 느티나무포럼 대표(13.1%) 간 격차도 오차범위내인 3.1%p·5.8%p로 나타났다.

 

같은당 민경자 시의회 의장의 지지도는 8.6%, 바른미래당 백현종 공동지역위원장 3.7%, 한국당 나태근 전 국정원 사이버안보 정책기획담당관은 3.2%로 조사됐으며, 기타 0.9%, 없음 3.3%, 잘모름 7.0% 였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신 전 시의회 의장 18.3%, 안 전 도의원 17.2%, 권 대표 11.3%, 민 시의회 의장 10.4%로 오차범위내로 나타나는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한국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백 시장이 37.2%로 나 전 담당관(10.8%)에 비해 3.4배 높았으나 기타(8.2%)·없음(32.9%)·잘모름(10.9%)이 52%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한국당 백 시장과 민주당 예비후보(4명)·바른미래당 백 지역위원장간 3자 대결이 펼쳐질 경우, 백 시장이 오차범위 밖 혹은 오차범위내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들에게 모두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 전 시의회 의장이 백 시장에 비해 13.9%p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을 비롯, 안 전 도의원도 오차범위내인 8.6%p 앞섰다. 권 대표와 민 시의회 의장 역시 오차범위내인 7.1%p·2.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7.7%로 50%를 넘었으며, 한국당 20.9%, 바른미래당 6.7%, 정의당 2.2%, 민주평화당 0.9% 순이었다.

 

백 시장에 대한 시정 직무평가에서는 긍정이 42.5%, 부정이 35.0%로 긍정이 7.5%p 높았으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평가는 긍정이 63.5%, 부정이 24.6%로 긍정이 2.6배 높았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3월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구리시 거주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71%+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29%,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2만 7천29명, 응답률 1.8%),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2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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