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최근 계속되는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구민 건강보호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연수구에 따르면 전날부터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에 따라 이 지역 전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를 시행했으며, 자체점검반 2개소 6명을 구성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조치 의무사업장뿐 만아니라 비산먼지 특별관리사업장 등 공사장에 대한 조업단축 및 비산먼지 발생공정 단축 등을 점검했다.
또 도로먼지 재비산 방지를 위해 구청 보유 진공차 11대와 살수차 5대를 10시간까지 확대 운영했으며, 비산먼지 자율환경협의체 사업장에서도 진공차 2대, 살수차 5대가 참여해 주요도로 275km의 도로청소를 실시했다.
한편, 구는 취약계층의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지난해 이 지역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으며, 미세먼지 마스크도 취약계층에 확대보급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반드시 보건마스크를 착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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