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류재구 도의원, 부천시장 출마 선언

▲ 류재구의원

더불어민주당 류재구 도의원(부천5)이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류 도의원은 27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3년 의정활동의 경륜과 경험을 열정으로 정체된 부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끌어와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3년간 대장동 들판부터 옥길동의 생태공원까지, 고강동 수주삼거리부터 성주산의 산봉우리까지 부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부천의 사람과 도시 그리고 자연과 산업과 문화를 알게 됐다”면서 “이제 모든 경험과 경륜, 열정과 뜻을 다해 부천시를 위해 또 부천시민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고자 한다”며 부천시장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류 의원은 이어 “끝없이 추락하는 재정자립도, 갈 곳 잃은 도시계획, 경제와 산업의 정체로 자족도시의 기능을 읽은 부천시는 발전을 망각한 정체된 도시가 되고 있고, 최근 부천시의 실업률이 경기도 1, 2위를 다투고 있다는 소식은 부천시민의 고통을 대변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88만 시민여러분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10대 주요과제 및 실천공약 100선을 발표했다.

 

10대 주요 과제는 ▲도심형 테마파카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기업친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원도심 재생 및 공간혁신 방안 마련 ▲엄마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성차별 없는 도시 부천 조성 ▲기초학력 향상, 아이와 부모모두 행복한 교육 ▲생활예술, 생활체육 활성화 ▲내 삶의 질을 바꾸는 부천 ▲사통팔달 부천 ▲청년과 여성, 노인 등 맞춤형 취업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등이다.

 

류 의원은 “상동 영상단지 도시계획 원점 재검토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도심형 테마파크를 유치하고 에코랜드와 같은 자연친화적인 관광시설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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