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교대 시행 앞두고 노·노·사 합의 3번째 시행
쌍용자동차가 주간 연속2교대 시행에 따라 지난 2015년 노ㆍ노ㆍ사 합의 사항인 해고자 복직을 3번째 시행한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노사 간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 40차 실무협의와 6차 노사대표자 협의를 통해 지난 1월 말 주간 연속2교대제 시행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노ㆍ노ㆍ사(쌍용차노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쌍용차) 합의에 따른 채용 비율에 의거해 희망퇴직자, 해고자 및 신규 채용자 등 총 26명을 채용 및 복직시킬 방침이다.
이번 채용 및 복직 대상자는 이달 말까지 소정의 입문교육과 라인 OJT(On The Job Training, 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오는 4월 2일부터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측은 지난 2013년 무급휴직자 454명과 2016년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40명, 2017년 G4 렉스턴 생산물량 대응 방안으로 62명 등 총 3차례에 걸쳐 556명을 복직 및 채용한 바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노ㆍ노ㆍ사 합의에 따른 두 차례 복직에 이어 주간 연속 2교대 시행과 생산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필요 인원을 고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ㆍ노ㆍ사 3자 합의의 의미와 취지를 존중해 신규 인력 수요가 발생할 때 단계적으로 복직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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