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는 청소년인권단체 아수나로 이현민 활동가, 참교육학부모경기지부 도승숙 성남지회장,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태선옥 영어강사, 기간제교사노동조합 박혜성 위원장,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송성영 공동상임대표가 민주진보경기교육감에게 바라는 정책 내용을 각각 발표하고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금은 촛불의 시대로 혼자 잘난 교육감이 정책을 만드는 시대는 촛불혁명 이후 교육적폐와 함께 사라져야 한다”며 “민주진보경기교육감 단일후보를 결정해가는 과정에서 도민들의 다양한 참여 기회와 장을 제공해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경기교육, 경기교육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교육혁신연대는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및 협력을 늘리고 부담을 줄여주는 교육감 ▲학생 청소년들의 인권이 지켜지고 학교운영에 참여를 보장해주는 교육감 ▲노조 권리가 존중되고 비정규직과 정규직 차별을 없애주는 교육감 ▲안전과 생명이 우선되는 교육과 문화가 정착되는데 관심 가져주는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5명 중 구희현, 박창규, 송주명, 정진후 후보가 참여해 경기교육정책 탑 쌓기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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