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7시 53분께 화성시 능동의 한 18층짜리 주상복합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 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은 1층 상가 옥상 화단에 있는 냉방용 실외기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53명을 동원해 20여 분만에 진화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 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산피해와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사진=화성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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