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신속한 조치로 자살기도자를 구조했다
28일 자정을 넘긴 시간, 양주경찰서에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를 받았는데 선배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여청수사팀 직원들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상황실과 공조하며 휴대폰 위치, 차량번호 등을 파악하고 자살기도자 김모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집중 수색하던 중 김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은 문이 잠겨 있었고 조수석에는 번개탄이 타고 있었다. 김씨는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급히 차량 유리창을 깨뜨린 후 김씨를 차량 밖으로 끌어낸 신인범 경장은 김씨 상태를 확인했을 때 맥박과 호흡이 약하자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해 김씨의 생명을 극적으로 구했다.
신인범 경장은 “한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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