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 2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1만5천97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전년 동월 대비 11.9%(19만3천40TEU) 증가했다.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이 11만2천427TEU로 52.1%, 수출은 10만1천730TEU,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이 각각 1천366TEU, 453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교역량이 12만1천484TEU로 ‘사드 보복’과 미·중 무역 마찰 우려에도 전년 동월 대비 23.5%(2만3천133TEU) 늘며 전체 물동량 증가를 견인했다.
베트남도 2만3천421TEU로 전년 동월 대비 35.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극동아시아가 4만6천286TEU로 전년 동월 대비 29.1%(3만2천968TEU), 동남아시아는 4만720TEU로 23.3%(50,227TEU)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항에서 처리된 총 29개 품목 중 25개 품목에서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품목은 잡화가 46만5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5%(15만2천톤), 전기기기는 49만2천톤으로 38.1%(13만6천톤), 차량 및 부품류 17만1천톤으로 24.3%(3만3천RT) 증가했다.
IP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중 인천신항에 임시‘공’컨테이너 장치장 등 물류지원시설 운영을 통해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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