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29일 선학동 149-1 일대에 조성된 연수실버농장 개장에 맞춰 무료분양자 306명과 도시텃밭 분양자 100명(총406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법교육을 실시했다.
연수실버농장은 연수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노인 등의 순위에 따라 선발, 306명에게 무료로 분양됐다. 농장을 분양받은 경작자들은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게 된다.
이날 교육은 한국농촌지도자 중앙회이사 이세용 강사를 초빙해 연수실버농장 경작자들이 친환경농법으로 경작할 수 있도록 발효퇴비 사용권장 및 모종선정에서 작물의 재배요령 등을 지도했다.
경작지 분양과는 별도로 구는 노인인력개발센터의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52명의 어르신들을 채용해 관리실에 비치돼 있는 농기구(호미, 물조리 등)를 무료 대여하고 곳곳에 수도시설을 설치해 연수실버농장 관리 및 농작물 경작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노인인력을 활용해 일자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연수실버농장 경작자들이 소일거리를 찾아 건강관리와 노인들의 모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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