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007년부터 11년 연속 ‘우수’를 달성했다.
29일 IPA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고객중심의 경영촉진과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수혜자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된다. 등급은 S,A등급 ‘우수’, B등급 ‘양호’, C등급 ‘미흡’으로 분류된다.
기재부는 올해 232개 공공기관(공기업 25, 준정부기관 87개, 기타공공기관 120개)을 19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상대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IPA는 SOC(13개 기관) 그룹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A등급을 획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는 IPA보다 낮은 B등급을 기록했다.
IPA는 이번 고객만족도 우수 평가와 관련, 지난해 고객만족경영 실천의지와 고객 애로사항 개선활동을 바탕으로 ‘위드유데이’, ‘온기나눔 푸드트럭데이’ 등을 통해 고객과 가까이 소통하고, 임직원 CS역량 강화 교육 등을 운영한 것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올해부터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설문항목의 고도화, 조사그룹 개편 등으로 조사 변별력을 대폭 높일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인천항 이용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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