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만 노린 2인조 절도범…가스 배관 타고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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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 아파트만 노리고 절도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수도권 저층 아파트에 몰래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특수절도)로 A씨(51)와 B씨(52)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7시2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아파트 2층에 침입해 귀금속 등 7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이달 8일까지 고양시와 부천시에서 5차례에 걸쳐 총 1천460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교도소에서 알게 된 피의자들은 주로 2층이나 3층 아파트에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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