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별세… 피해 생존자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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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점순 할머니의 모습. /연합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30일 밝혔다. 향년 90세.

안 할머니는 14살 되던 해인 지난 1942년 일본군에 끌려가 위안부 피해를 봤으며 광복 후 1년여를 헤매다가 고향인 서울로 돌아왔다. 

수원에는 58세이던 1986년부터 살기 시작했다.

지난 1993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안 할머니는 2002년부터 본격적인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피해를 증언했다.

안 할머니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9명으로 줄었다. 

올해에는 안 할머니와 1월 5일 임모 할머니, 2월 14일 김모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3명이 숨졌다. 

임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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