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지 이글스 3승1패 제쳐…주장 김원중 MVP 선정
패트릭 마르티넥(체코) 감독이 이끄는 한라는 31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에서 김상욱의 동점골과 김기성의 역전골, 이돈구의 쐐기골로 오지 이글스(일본)에 3대1(1-1 2-0 0-0)로 역전승, 3승1패로 정상을 지켰다.
이번 우승으로 한라는 통산 5번째 리그 우승이자 3연패를 달성,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일본, 러시아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에서 3연속 챔피언에 오른 것은 한라가 처음이다.
이날 한라는 1피리어드 6분 21초 만에 오지의 사토 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15분20초에 김기성의 패스를 받은 김상욱이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도권을 잡은 한라는 2피리어드 28초 만에 얻은 파워 플레이 기회서 김기성이 결승골을 성공시켜 2대1로 앞서간 뒤, 6분42초께 이돈구가 우승을 확정하는 쐐기골을 상대 골문에 꽂아넣어 역전승을 완성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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