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亞리그 3연속 챔피언 등극 ‘최강 스틱’

日 오지 이글스 3승1패 제쳐…주장 김원중 MVP 선정

▲ 안양 한라가 31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오지 이글스(일본)를 3대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통산 5번째 우승이자 아시아리그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 한라 제공
▲ 안양 한라가 31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오지 이글스(일본)를 3대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통산 5번째 우승이자 아시아리그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 한라 제공
안양 한라가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에서 사상 최초로 3연패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패트릭 마르티넥(체코) 감독이 이끄는 한라는 31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에서 김상욱의 동점골과 김기성의 역전골, 이돈구의 쐐기골로 오지 이글스(일본)에 3대1(1-1 2-0 0-0)로 역전승, 3승1패로 정상을 지켰다.

 

이번 우승으로 한라는 통산 5번째 리그 우승이자 3연패를 달성,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일본, 러시아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에서 3연속 챔피언에 오른 것은 한라가 처음이다.

 

▲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를 달성한 안양 한라의 주장 김원중이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상패를 들어올리고 있다.안양 한라 제공
▲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를 달성한 안양 한라의 주장 김원중이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상패를 들어올리고 있다.안양 한라 제공
챔프전 1∼2차전에서 2경기 연속 결승 골을 터트리며 4골 1어시스트를 올린 한라의 주장 김원중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날 한라는 1피리어드 6분 21초 만에 오지의 사토 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15분20초에 김기성의 패스를 받은 김상욱이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도권을 잡은 한라는 2피리어드 28초 만에 얻은 파워 플레이 기회서 김기성이 결승골을 성공시켜 2대1로 앞서간 뒤, 6분42초께 이돈구가 우승을 확정하는 쐐기골을 상대 골문에 꽂아넣어 역전승을 완성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