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서종석)는 봄철을 맞아 버스분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와 합동으로 점검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이달부터 5월까지 시행되며 도내 시내?시외?전세?마을버스 등 943개사, 32개 터미널, 27개 공영차고지 등이 대상이다.
경기남부본부는 도 버스정책과 소속 직원 31명, 6개 팀과 합동으로 점검을 시행하며, 특히 중대 교통사고 발생회사와 대규모 터미널, 공영차고지에 대해서는 점검의 효율성을 위해 소방서, 시ㆍ군이 함께 참여해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 행락철에 맞춰 운전자 과로방지 대책, 부적합 운전자 관리, 운행 전 버스 안전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지자체에서는 난폭운전, 운전자 불친절, 고객 불편사항 등을 점검한다.
특히 기온 상승으로 인한 버스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CNG버스 정기점검, 재생타이어 적정사용 여부, 차내 소화기 비치 등 차량점검도 병행한다.
경기남부본부는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건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법령위반 사항은 행정처분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서종석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교통량이 많아지는 봄철은 기온 상승으로 운전자들의 긴장이 쉽게 이완돼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교통사고 발생이 어느 시기보다 많이 발생한다”며 “운전자의 충분한 휴식, 교통신호 준수, 이용객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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