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석호현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석 예비후보는 1일 “갈수록 노인 인구는 증가하지만 화성시의 지역 특성 때문에 경로당 활성화가 되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지역 13개 읍, 면 상당수의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가입하고 싶어도 식사 준비나 회비 부담, 노동분담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로당 이용 수요와 공급의 현황을 다시 파악해 경로당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경로당 주변의 의료기관을 지정, 관리시스템과 예산지원이 뒷받침 되는 ‘경로당 주치의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화성시 서부지역, 동부지역, 동탄지역 3개 권역의 현황실태조사를 통해 경로당 부족지역에 통합경로당 시설을 설치해 경로당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로당을 노인 전용 쉼터뿐 아니라 북카페, 작은 도서관, 동네 영화관 등을 추가해 세대간 통합을 유도하는 문화거점, 우리동네 사랑방, 복지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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