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안준희, 복식 권태민ㆍ이경문組도 금메달
경기대가 제36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 남자부 단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조용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1일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김석호, 안준희가 단ㆍ복식을 모두 따내는 활약을 펼쳐 창원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경기대는 지난 시즌 5관왕 등극에 이어 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가며 대학탁구의 최강임을 입증했다.
경기대는 첫 단식에서 김석호가 창원대 임상현에 3-1 역전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한 뒤, 2단식 안준희가 이창민을 3-0으로 일축해 승기를 잡고 이어진 1복식서 김석호ㆍ안준희 조가 임상현ㆍ전진우 조를 역시 3-0으로 가볍게 눌러 우승했다.
경기대 우승 주역인 안준희는 개인단식 결승서도 강성혁(인하대)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으며, 개인복식 결승서는 권태민ㆍ이경문(경기대) 콤비가 남기홍ㆍ김응권(안동대)조를 3대1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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