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목희 전 의원(65)과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정렬 교통물류실장(57)을 각각 임명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이 신임 부위원장은 한국노동연구소 소장을 거쳐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노동·복지문제와 관련된 국회 상임위원회와 당내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 부처의 일자리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노·사·정 협력과 합의를 주도해 일자리 5년 로드맵, 청년일자리 대책 등 정책성과를 구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6월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사임한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 후임으로 김정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을 임명했다.
충남 서천 출신의 김 신임 차관은 고교 검정고시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인물이다. 김 대변인은 “교통·물류 분야 현안과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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