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종별세팍타크로 男일반 2년 만에 정상 탈환

청주시청에 2-1 역전승…女일반 인천체육회 준우승

▲ 2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전국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 남자 일반부 레구 이벤트에서 우승한 고양시청 선수단.고양시청 제공
▲ 2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전국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 남자 일반부 레구 이벤트에서 우승한 고양시청 선수단.고양시청 제공

고양시청이 제19회 전국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 남자 일반부 레구 이벤트(3인제)에서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이기훈 감독이 이끄는 고양시청은 2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레구 이벤트 결승에서 청주시청에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고양시청을 우승으로 이끈 국가대표 박현근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기훈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전 국가대표인 피더 정원덕, 국가대표인 킬러 홍승현, 테콩 박현근에 후보인 이승우(킬러)로 팀을 꾸린 고양시청은 준결승전서 경북도청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부산환경공단을 역시 2대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청주시청을 맞아 1세트를 10-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고양시청은 2세트부터 테콩 박현근의 강서브를 바탕으로 정원덕, 홍승현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 21-14로 가볍게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3세트를 21-11로 가볍게 마무리해 우승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레구 이벤트에서 인천시체육회는 준결승서 경남체육회를 2대0(21-19 21-9)으로 일축한 뒤 결승에서 부산환경공단과 맞섰으나, 1대2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쿼드 이벤트(4인제)에서는 남대부 경희대가 나주 동신대에 1대2로 패해 2위를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 같은 종목 인천시체육회도 부산환경공단에 0대2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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