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적극적인 에너지 저감 활동을 인정받아 미국 ‘2018 에너지스타상’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에서 약 2만 개 지방정부,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획득 결과와 홍보ㆍ마케팅 우수활동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환경과 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 가운데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2회 이상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 중 환경 보호와 에너지절감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824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고, 그 중 38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자체적으로 ‘에너지스타 날(Energy Star Day)’을 운영해 임직원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에너지 저감 활동을 실시했고,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친환경 광고를 상영하는 등 에너지 사용 저감활동에 앞장섰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전무)은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경영 활동 전반에서도 에너지 저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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