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천마장지구에 실수요자 대상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83필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은 거주하면서 임대료 수익창출까지 가능해 노후 준비를 위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용적률 150%에 최고 4층, 총 6가구까지 건축할 수 있으며, 지하층 포함 연면적의 40%까지 지하 1층~지상 1층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공급예정금액은 3.3㎡당 310만~340만 원 수준이며, 최근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으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공급방식이 입찰로 변경됨에 따라 최고가 입찰을 통해 계약자를 결정한다. 대금납부조건은 2년 유이자 할부로 공급되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4회에 걸쳐 납부 가능하다.
이천마장지구는 이천시 최초의 택지개발지구로 면적 69만㎡에 3천328가구 규모로 조성 중이다. 영동고속도로(덕평IC), 중부고속도로(서이천IC)와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경강선 이천역과 오는 2021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을 눈앞에 둬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지구 내 계획된 2천2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용지가 전량 매각돼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오는 19일 입찰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20일 개찰, 24~26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LH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입찰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위례사업본부(031-786-6346)로 문의하면 된다.
시태일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보상부장은 “이천마장지구는 저렴한 가격에 우량한 투자처를 찾는 실수요자들은 눈여겨 봐야 할 토지”라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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