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규 후보 “꿋꿋하게 선거할 것”… ‘교원자격 논란’ 후 3주 만에 활동 재개

▲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경기도교육감 보수단일후보로 추대된 임해규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교원자격 논란을 일축하고, 3주 만에 선거 운동을 재개했다.

 

임 예비후보는 5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세 번째 정책발표회를 열고 교원경력을 채우지 못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률 자문을 통해 교육경력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교육경력 3년을 다 채웠기 때문에 선관위에 보완서류도 제출했다”며 “예정대로 꿋꿋하게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교사, 평생교육사 자격을 갖고 있고 국회에서도 오랜 시간 교육정책을 맡아왔으며, 외래교수와 초빙교수로서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해온 것만 합해도 10년 가까이 된다”면서 “교육감 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여러 방면의 교육경력과 전문성, 식견 등은 충분히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3월부터 백석문화대학교 부교수로 재직한 임 예비후보는 당시 경기연구원 원장을 겸직해 고등교육법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함께 교원자격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혁신공감학교 폐지 및 특목고형 자율학교 시군별 1개 이상 증설 ▲모든 교사 연구년제 도입 ▲9시 등교, 야간 자율학습, 석식 등 학교 자율 결정 ▲지역교육청별 과고, 예고, 체고 등 1개 이상 특목고형 자율고등학교 설립 등 혁신교육을 대체할 ‘미래학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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