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학습과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스쿨이 결합된 ‘경기형 미네르바 스쿨’을 운영하겠습니다”
정진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이의 자존감 높이기 교육복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경기형 미네르바 스쿨’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공적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며 “이를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학생들의 ‘품위 유지비’를 지원한다는 이색적인 공약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 후보는 “먼저 통학을 위해 필요한 대중교통비와 바우처를 통한 문화생활비를 지원해 학생 복지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 같은 학생 품위 유지비 지원은 올해 읍면 지역부터 실시해 내년에 인구 50만 이하 시 단위, 2020년 경기도 전체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 동아리 활동 및 지원 확대 ▲교복 자율화 및 교복 비용 지원 ▲슬로 로컬 푸드 전면 시행 및 유전자변형식품 전면 금지 ▲석식 추진 및 석식비 지원 ▲장애학생 인권조례 추진 및 발달장애 특수교육 인력 양성 등을 약속했다.
정진후 후보는 “이번에 발표한 교육복지 정책은 우리 아이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뒀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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