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 강도, 수원서 같은 범행 저지르다 붙잡혀

부산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가 수원에서도 같은 범행을 저지르다가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흉기로 아르바이트생을 협박해 금품을 훔친 A씨(3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1시23분께 권선구 곡반정동의 한 편의점에서 금품 4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 1일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16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고, 지난 3일과 4일에는 같은 수법으로 각각 60만 원, 70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도주하다 부산과 수원 경찰의 포위망에 걸려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부산과 수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임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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