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당하동에 있는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분만에 꺼졌다.
8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54분께 서구 당하동에 있는 A씨(66)가 운영하는 고물상 야적장 외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재활용 고철을 비롯해 비철, 컨테이너 5동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5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완전 진압됐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는 고물상 야적장에 폐기물과 인화성 물질이 뒤섞여 유독성가스가 다량으로 분출되고, 바람가지 강하게 불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는데 애를 먹었다.
화재진압을 위해 헬기2대와 소방차량 47대, 소방인력 105명, 의용소방대 10명 등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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