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일정 ‘현답시장실’ 운영
천안함 46용사 추모·민의 수렴
인천시는 유 시장이 6일과 7일1박2일 일정으로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 현답시장실(현장에 답을 찾다)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답시장실은 서해 최북단인 두 섬을 방문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접경지역의 안보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 시장은 첫 일정으로 지난 2010년 3월26일 백령도 해상에서 전사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방문해 천안함 호국 영령들을 추모한 뒤 서해5도 접경지역 안보수호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군부대를 방문해 현재 안보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군 장병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백령다목적 실내체육관 준공식에 참석해 시설을 살펴봤다. 백령실내체육관은 연면적 1천873㎡, 지상 3층 규모로 공연·행사가 가능한 무대와 다양한 운동공간, 체력단련장, 다목적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유 시장은 백령면사무소와 소청출장소, 대청면사무소 등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지역 현안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지난 1월 방문때 주민들이 건의했던 현안에 대해 추진사항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 시장은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백령·대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복지 정책과 안보관광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최근 백령·대청·소청·연평·우도 등 서해 5도의 남북 긴장 해소와 중국 불법어선의 어로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남북 공동어로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서해평화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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