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법률대책단장을 맡았던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다음 카카오에 이어 국내 포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가 내달 1일부터 댓글 자동화추천과 자동 글쓰기 프로그램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가짜뉴스법률대책단장을 맡아오면서 각종 포털에서 댓글 표현방식에 변화가 오고,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스스로 자정노력을 보이고 있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매일 수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와 여론조작으로 모처럼 맞은 개혁의 불씨가 꺼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는 2018년 2월 24일 까지’라는 가짜뉴스를 찾아내 고발조치 했으며, ‘청와대만 탄저균 백신을 들여와 청와대 직원만 맞았다’, ‘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합성해 유포하는 가짜뉴스’ 등 수많은 가짜뉴스를 적발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포털이 가짜뉴스 처리 업무 담당자를 채용하고, 명백히 위법한 가짜뉴스에 대해 24시간 내에 삭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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