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에 따르면 장 전 부의장은 10일 공식 취임하고 강 전 부지사의 잔여 임기(6월30일)를 채우게 된다.
장 전 부의장은 지난달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의 추천을 받는 형식으로 연정부지사 공모에 응했으며, 최근 경기도 인사위원회를 통과하며 임명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다만 지난 2월28일 연정이 종료됐음에도 ‘경기도 행정기구와 정원조례’를 개정해야 하는 문제로 인해 정무부지사가 아닌 연정부지사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임기가 3개월도 되지 않는 연정부지사 임명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측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지만 도는 장 전 부의장의 임명을 강행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신임 연정부지사의 잔여 임기가 얼마 안 돼 비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절차상 문제는 없다”면서 “연정 업무에 대한 마무리를 위해서라도 연정부지사 직을 계속 공석으로 두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장 전 부의장을 보좌할 연정협력국장에는 손수익 가평부군수가 자리를 맡게 됐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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