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시 교육청, 신한은행 인천본부는 10일 시청에서 ‘마을공동체 어울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원도심 학교의 유휴공간을 마을 주민의 소통과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으로는 학교안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조성, 지역과 학교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지원사업, 학교와 마을의 공동체 구축을 위한 교육협력사업 등이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3∼4개 원도심 학교의 빈 교실이나 강당을 리모델링해 마을공방, 힐링 카페, 다목적 전시실 등 마을공동체 어울터로 만들 계획이다.
어울터에서는 학생들의 방과 후 취미활동, 교과 활동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 원도심은 해마다 학급수가 감소하면서 2010년 이후 7년만인 2017년 4월 기준으로 800개의 빈 교실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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