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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헤어져 화풀이 옥상서 화분 던진 30대 구속

승인 2018-04-10 20:28
임성봉 기자 b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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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에서 상습적으로 화분과 유리병 등을 던진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P씨(32)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20분께 장기 투숙 중인 수원시 팔달구 4층짜리 모텔 옥상에 올라가 행인에게 유리병을 던지는 등 지난달 26일부터 6차례 병이나 화분, 돌멩이를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차 2대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모텔 주변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잠복근무하던 중 P씨를 붙잡았다. P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임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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