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경제 금융·증권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IBK기업銀, 연체대출 가산금리 3%로 인하…기존대출도 적용

승인 2018-04-11 13:14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기자페이지 
12일부터 적용, 연간 18만명 고객 연체이자 부담 줄을 듯

▲ noname01-crop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12일부터 연체기간에 상관없이 연체대출의 가산금리를 연 3%로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된 연체 가산금리는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일괄 적용되며, 연간 약 18만3천 명의 고객이 연체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원금 1억2천만 원, 약정이자율 3%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원금을 연체한다면 최대 월 110만 원이던 연체이자가 월 60만 원으로 줄어 월 50만 원의 이자감면 효과가 있다.

기업은행은 연체기간에 따라 3개월 미만의 경우 연 7%, 3개월 이상의 경우 연 8%로 연체대출 가산금리를 차등 운용해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취약·연체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반자금융과 포용적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금융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