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11일 평촌 버스터미널 부지 매입과 안양ㆍ성남시장 친인척 교차 채용 등 자신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동안구 비산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같은 당 이정국ㆍ임채호 예비후보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안양평촌 공용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각에 따른 투기로 50억 원의 부채를 탕감했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해조건설에 친인척이 입사해 활동 중이라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해조건설의 사내이사 A씨가 최 후보와 같은 ‘최’씨 성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본인의 친인척으로 추정해 막연한 루머를 퍼트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본인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친인척들이 성남시와 안양시의 산하기관에 각각 교차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사실 확인 결과 의혹을 사고 있는 친인척이 적법한 절차에 의거해 취업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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