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차장 확대 설치 사업’은 기존 노후 승차장을 보수하거나 승차장이 필요한 장소에 신규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수원, 화성 등에 46개소를 완공했다. 사업비로는 3년간 도비 2억550만 원, 시군비 5억50만 원 등 총 7억600만 원이 투입됐다. 일일 이용자는 택시 종사자를 포함해 약 200여명 정도다.
지난해에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 앞, 병점역 앞, 이마트 오산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를 중점적으로 수원·화성·오산 등 9개 시?군에 17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에는 총 2억 500만 원(도비 6천150만 원, 시군비 1억4천35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성 등 6개 시군에 22개소의 택시 승차장을 연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택시 승차장은 비가림시설, 승객 좌석 등 택시 이용자가 탑승 전 대기하기에 편리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택시 이용 수요를 창출하고, 공차 배회시간을 감소시켜 도민은 물론, 택시 운수종사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택시 승차장 장소선정 시 기존도로와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경찰청과 협의해 선정하고, 승강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민이 편리하게 승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도민과 택시 운수종사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향후 택시 승차장 설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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