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 수원우체국에 '틴틴우체국' 조성

16일 틴틴우체국 개관식에서 (왼쪽부터)모한종 수원우체국 지부장, 황혜경 수원우체국 영업과장, 이동형 경인지방우정청장, 김정희 우정사업본부 사무관, 안헌조 수원우체국 우편물류과장이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 16일 틴틴우체국 개관식에서 (왼쪽부터)모한종 수원우체국 지부장, 김정희 우정사업본부 사무관, 이동형 경인지방우정청장, 황혜경 수원우체국 영업과장, 안헌조 수원우체국 우편물류과장이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경인지방우정청(청장 이동형)은 어린이들의 우체국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수원우체국에 2호 틴틴우체국 수원점을 조성하고 16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틴틴우체국’은 어린이들이 직접 정보통신기술을 느낄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이용해 로봇을 조종해 볼 수 있는 코딩로봇 체험, 드론으로 편지를 목적지에 전달하는 체험, 가상공간의 세계를 현실과 같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VR 체험, 원하는 물체를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 체험,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력을 발생시켜 전구를 점화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자전거 등 다양한 기기들로 구성된다. 

아울러, 틴틴우체국을 찾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기념엽서를 나눠줘 방문고객들이 글을 작성해 비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배달해 주는 느린우체통도 운영한다.

 

틴틴우체국은 수원우체국에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경인지방우정청 소재의 다른 우체국으로 이동·설치하는 순회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형 경인지방우정청장은 “틴틴우체국을 통해서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우체국을 더욱 친근하게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12일 1호 틴틴우체국 서울중앙점을 서울중앙우체국에 조성ㆍ운영 중이며 향후 전국에 10호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틴틴우체국에서 다양한 기기 체험 및 관람하는 모습.
틴틴우체국에서 다양한 기기 체험 및 관람하는 모습.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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