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우체국’은 어린이들이 직접 정보통신기술을 느낄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이용해 로봇을 조종해 볼 수 있는 코딩로봇 체험, 드론으로 편지를 목적지에 전달하는 체험, 가상공간의 세계를 현실과 같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VR 체험, 원하는 물체를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 체험,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력을 발생시켜 전구를 점화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자전거 등 다양한 기기들로 구성된다.
아울러, 틴틴우체국을 찾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기념엽서를 나눠줘 방문고객들이 글을 작성해 비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배달해 주는 느린우체통도 운영한다.
틴틴우체국은 수원우체국에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경인지방우정청 소재의 다른 우체국으로 이동·설치하는 순회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형 경인지방우정청장은 “틴틴우체국을 통해서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우체국을 더욱 친근하게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12일 1호 틴틴우체국 서울중앙점을 서울중앙우체국에 조성ㆍ운영 중이며 향후 전국에 10호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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