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상고, ‘산학일체형 세무·회계 도제학교’ 2기 발대식

▲ 삼실상고, ‘산학일체형 세무·회계 도제학교’ 2기 발대식
▲ 삼실상고, ‘산학일체형 세무·회계 도제학교’ 2기 발대식

삼일상업고등학교(교장 김재철)는 최근 2018학년도 ‘산학일체형 세무·회계 도제학교’ 발대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수원시청 교육청소년과 관계자, 수원·화성·용인시 세무사회 회장단, 경기도인적자원위원회, 웅지세무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1기 26명과 이번 2기 26명 등 총 52명의 수원삼일상업고등학교 도제 학습근로자 학생들은 티에스세무법인(대표 박현규), 강석주세무사무소(대표 강석주) 등 21개 기업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교육받게 된다.

 

‘산학일체형 세무·회계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 직업교육 훈련 방식으로 학생들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NCS기반의 실무기술을 배우고 익혀 취업과 동시에 기업현장에서 이를 활용하는 직업교육이다. 이 방식은 학생들이 직접 기업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가치며 자신의 진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일상업고등학교는 세무ㆍ회계 도제학교와 S/W도제학교 두 가지 분야의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처음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부터는 세무행정과와 IT과에 ‘도제학교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삼일상업고등학교 김순효 부장은 “상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는 단순한 취업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정말 양질의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안정적이고 기업현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인재, 그리고 인성이 바른 미래인재로 교육하기 위한 진로를 안내하고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규 대표 세무사는 “세무·회계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도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고, 강석주 대표 세무사는 “삼일상업고등학교에 세무ㆍ회계 도제학교의 학생들이 성장해서 같은 위치의 세무사로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