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메르디앙 서울 ‘셰프 팔레트’, ‘디저트 와인’ 트롤리 서비스 선봬

와인 페어링 포함된 뷔페…“유럽 미식 기행을 한 기분이다” 호평 이어져

▲ 와인 페어링을 제공하던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셰프 팔레트에서 트롤리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였다. 사진/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 와인 페어링을 제공하던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셰프 팔레트에서 트롤리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였다. 사진/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이 뷔페 ‘셰프 팔레트’에서 ‘디저트 와인’ 트롤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말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이 한국에 새롭게 론칭하면서 셰프 팔레트는 이미 모든 고객들에게 와인 페어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는 와인 페어링 서비스에 트롤리 서비스까지 추가된 것이다.

트롤리 서비스는 메인 식사를 마무리 한 후 디저트를 이용할 때쯤 와인 전용 트롤리를 이용해 고객 테이블에서 직접 디저트 와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앙증맞은 디저트 와인 전용 잔도 볼거리다.

디저트 와인은 마데이라 섬에서 온 ‘블랜디스 듀크 오브 클라렌스(Blandy‘s Duke of Clarence)’와 ‘블랜디스 알바다 5년(Blandy’s Alvada 5 Year Old)’이 제공된다. 마데이라 와인은 나폴레옹 황제가 남아프리카의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마셨다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해진다.

블랜디스 듀크 오브 클라렌스는 진한 골드 브라운 컬러를 띠며 꿀, 건포도의 달콤한 풍미에 잼 같은 과실의 향이 마데이라 특유의 견과류 향과 잘 어우러진다. 부드러운 풀 보디의 질감과 함께 캐러멜, 커피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진다.

또 블랜디스 알바다 5년은 부알과 맘지를 50%씩 블랜딩해서 만들어졌다. 두 품종을 섞은 마데이라는 블랜디스가 최초다. 당도가 높지만 와인의 산도가 잘 어우려져 느끼함을 잡아준다.

셰프 팔레트 이동현 총괄 셰프는 “음식이 와인과 함께 어우러졌을 때, 조화를 통해 풍미가 배가된다”라며 “와인이 곁들여졌을 때 정찬의 완성도가 월등히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뷔페를 이용한 고객들은 식사의 끝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디저트 와인까지 유럽 미식 기행을 한 기분이라고 호평하며 셰프 팔레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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