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청(이용영 구청장)는 지난 17일 송원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과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성 인권과 성폭력을 주제로 아우름 부설상담소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부모 교육을 통해 부모의 성 가치관을 생각해보고 자녀 성교육의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고자 진행됐다.
아우름 부설상담소 강사는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자연스럽게 부모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한부모는 “자녀 성교육이라고 해서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의 역할을 조금이나마 되돌아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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