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의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19일 인천서부소방서에 따르면 하루 전인 18일 오후 11시 43분께 오류동에 있는 의자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 직후 이 공장 숙소에서 자고 있던 외국인 근로자가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날 화재로 소방차량 30대와 소방대원 80여 명이 출동해 화재발생 약 1시간 17분만에 완전 진압했다. 화재로 인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제조공장 1동이 모두 불에 타고, 창고동과 숙소 등 930m2 가 전소하는 등 약 3천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부소방서 화재조사관은 “야간에 인적이 드문 장소에는 화재발생 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수시로 안전점검을 하고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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